안녕하세요. 시골 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최근에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나라에서 진단키트를 만드는 기업들의 주가가 하는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는데요. 그중 정규 주식시장에 상장도 되지 않은 오상헬스케어라는 기업은, 지난 4월에 국내 최초로 미국 FDA에서 코로나 19 진단키트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후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상헬스케어라는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목차
1. 오상헬스케어 기업 개요
오상헬스케어는 각종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각종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바이오 기술 회사인데요. 혈액을 채취해서 각종 질병을 검사하는 생화학 진단 계열의 검사기인 혈당측정기,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간 기능 검사기를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하여 혈액 내에 있는 미량의 생체지표를 측정하는 면역진단기와, 소변·타액·혈액 등에서 병원체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RNA를 추출 및 증폭하여 질병의 감염유무를 확인하는 분자진단 키트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이 분자진단 키트 중 하나가 바로 이번 오상헬스케어 주가를 대박 나게 한 코로나 19 진단키트랍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기기와 연동되는 모바일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죠. 향후 원격의료가 대중화된다면 모바일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성장 가능성은 높아 보이네요.
원격의료 관련주 텔라독 주가 분석
원격의료 관련주 텔라독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시골 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오늘은 원격의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 건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향후 코로나 19 같은 전염병의 만연, 만성질
countrysome.tistory.com
2. 오상헬스케어 재무제표 분석
중요한 것들만 빨간색 박스로 표시했는데요. 그것들만 보고 갈게요. 올해 2020년 1분기 매출은 200억 원 정도로 작년 1분기 매출에 비해서 54% 증가를 했고,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에는 1억 2천만 원 적자였지만 올해는 68억 흑자로 전환을 했네요. 특이한 점은 작년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때도 당기순이익은 2억 8천만 원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영업 외 금융수익이 발생한 것 때문인데, 회사가 투자를 잘했나 봐요.
솔직히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궁금해서 재무제표 주석을 살펴보았더니, 이자수익과 외환 차익에서 많은 이득을 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작년 1분기에 2억 3천만 원, 올해 1분기에 5억 6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으니깐요. 지금에야 주가가 폭등해서 큰 금액처럼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때만 해도 완전히 작은 중소기업에 불과했으니 이 정도 수익을 낸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생각이 되긴 하네요.
다음은 재무상태표를 보실게요. 보시는 것처럼 유동자산은 673억 원이고,
유동부채가 324억 원이니 유동비율 207%로 황금비율의 유동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겠네요. 그리고 부채 총계가 337억 원이고 자본총계가 784억 원이니 부채비율은 43%라는 아주 건정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네요. 그래서 재무제표 상으로는 건실한 기업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물건을 팔고 아직 받지 못한 대금인 매출채권액이 259억 원, 재고자산이 107억 원으로 다소 높은 점이 살짝 마음에 걸리긴 하네요.
매출채권이야 대부분 회수될 것이라고 믿는다 쳐도, 재고자산 내역은 재무제표 주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한번 찾아보았어요. 그랬더니 재고의 50% 이상을 원재료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제 나름의 판단을 내려보았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