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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해외주식

클라우드란?(클라우드 관련주 분석)

by 시골썸 2020. 8. 4.

 

안녕하세요. 시골 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저 시골썸은 지난 글에서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시기에 살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로서 인공지능이 그 중심에 서 있으니 그에 발맞춰서 인공지능 관련주에 투자를 해보자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기술로서 클라우드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시간에 잠깐 언급하고 말았던 클라우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께요.

 

지난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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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클라우드란?

    정식 명칭은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으로서 직접 또는 공유된 정보통신기기, 정보통신설비,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자원을 이용자의 요구나 수요 변화에 따라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신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처리 체계를 말하는데요.

     

    응??? 뭔 개풀 뜯어먹는 소리냐고요? 죄송합니다ㅜㅜ 사전적 의미가 저렇다는 것이고요. 

     

    조금 더 알기 쉽게 설명해보자면, 작은 의미로는 우리가 USB 대신 쓰는 인터넷 개인 저장소(네이버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등)를 뜻해요. 하지만 이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에요. 그런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클라우드라고 하면 이런 작은 의미의 인터넷 개인 저장소를 떠올릴 뿐이죠.

     

    그런데 조금 더 큰 의미의 클라우드는 기업의 IDC(Internet Data Center) 그러니깐 데이터 센터를 대신해주는 플랫폼을 뜻해요. 요즘 각 기업들은 자신이 직접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대부분 클라우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추세거든요. 각 기업들은 그냥 자신의 IDC를 구축해서 운영하면 되지 왜 굳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돈을 지불하면서 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일까요?

     

    어떤 기업이든지 정상적인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곳이 있어야 해요. 예전에야 이런 데이터들을 종이문서로 보관했다지만 지금은 대부분 디지털화시켜서 컴퓨터에 저장을 해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런 정보들을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연결시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데이터에 접근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았죠. 보통 지금까지는 개별 기업들이 자신만의 IDC(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어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것도 바뀌게 되었죠. 새로운 기업들과 새로운 사업 방식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말이죠.

     

    넷플릭스를 생각하면서 이 문단을 읽어주세요. 각 기업(예 : 넷플릭스)들이 취급하는 정보의 양이 어마 어머 하게 늘어나 버렸고, 그 정보에 접근하는 사용자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죠. 여기까지도 괜찮았어요. 기업의 정보에 사람이 몰린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 그 기업에게 돈을 안겨준다는 뜻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거기서 벌어들인 돈으로 서버(도로)와 데이터 센터를(주차장) 확충하면 그만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서버(도로)에 차가 몰릴 때만 엄청나게 몰려서 길이 막히고, 그렇지 않을 때는 텅텅 빈 도로가 된다는 것이었어요. 가끔 있는 러시아워를 위해서 용량이 큰 서버(큰 도로)를 계속해서 짓기에는 경제적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때 한 기업이 나타나서 "우리가!!! 마! 왕복 8차선 쭉쭉빵빵 도로가 있는데! 니들이 2차선을 이용하면 2차선 돈만 받고, 8차선을 이용할 때만 8차선 이용료 받을게! 마!! 그리고 우리 주차장은 CCTV가 100대가 넘게 설치돼있고 경비원들도 100명도 넘게 있으니깐 우리 주차장에 대놓은 차(데이터)는 누가 못 건든다!!!!"이라고 외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넷플릭스 같은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을 포기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아마존)이 제공하는 서버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2. 클라우드의 미래

    기존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는 대부분 회사의 빌딩 내부의 저 어딘가 구석에 박혀있는 것이 대부분이 었어요. 지금까지는 그 정도의 공간으로도 충분히 운용이 가능했으니깐요. 하지만 사업 방식이 변화하면서 수많은 이용자의 트래픽을 견딜 수 있을 만큼의 강력한 데이터 센터가 필요해지기 시작했죠. 하지만 땅값이 비싼 강남의 빌딩 속에 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확장하기에는 너무나도 가성비가 떨어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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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데이터 센터

    그때 미국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은 어찌도 그리 미래를 딱 예측했는지 미국의 드넓은 땅 위에, 그리고 세계 곳곳 적재적소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놓기 시작합니다. 규모의 경제로 밀어붙이며 작정하고 지은 데이터 센터를 강남의 빌딩 속 어딘가에 짱 박혀 있는 데이터 센터가 경제성에서 이겨낼 수 없음은 당연한 결과였고요. 

     

    그래서 넷플릭스 같은 공룡기업들도 자체 데이터 센터를 포기하고 아마존의 AWS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아마존의 AWS 클라우드 서버에 옮기는데 장장 7년이라는 시간에 걸릴 정도였지만, 그런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공룡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성이 더 낫다는 판단을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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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삼성전자, LG전자, SM엔터테인먼트, 미래에셋자산운용, CJ 오쇼핑, 넥슨, 쿠팡, SK플래닛, SK커뮤니케이션, 아프리카 TV, MBC, KBS 등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업들도 아마존의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은 물론이고요. 제가 자꾸 아마존의 AWS 클라우드만 언급했는데 아마존의 AWS가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의 3분의 1을 장악한 클라우드계의 일인자이기 때문이에요. 클라우드 관련주 챕터에서 다른 기업들도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그리고 지난 2020년 6월에 행정안전부 고시 제2020-31호가 발표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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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고시의 내용은 공공기관도 이제 국가안보, 수사 재판, 내부 업무 등의 주요 시스템을 제외한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센터를 이용하자는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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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심지어 국가안보, 수사 재판, 내부 업무 등의 주요 시스템일지라도 내부 심의를 거치면 민간 클라우드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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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하면 공공기관도 이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자는 내용의 고시였죠.

     

    앞으로의 세상은 5G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고, 동영상 트래픽 증가,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데이터의 증가 속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 분명해요. 이렇게 데이터가 증가한다는 것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말과도 같겠죠. 그 말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수익이 늘어난다는 말이고, 그 말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에 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과도 같겠죠. 그래서 이제는 어떤 클라우드 관련주에 투자하면 좋은지 설명하도록 할게요.

     

     

    3. 클라우드 관련주 분석

    저는 클라우드 관련주로는 아마존의 AWS,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져(Azure),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딱 4개만 말할게요. 이 네 개의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의 1,2,3,4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 국내 기업이나 해외의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클라우드는 특성상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지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서비스인데, 이미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엄청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놓은 이들 메이저 4개의 기업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다른 기업들이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2018 점유율(매출액)

    2019 점유율(매출액)

    매출액 성장 비율

    아마존 AWS

    32.7%(254억 달러)

    32.3%(346억 달러)

    36%

    마이크로소프트 Azure

    14.2%(110억 달러)

    16.9%(181억 달러)

    63.9%

    구글 클라우드

    4.2%(33억 달러)

    5.8%(62억 달러)

    87.8%

    알리바바 클라우드

    4.1%(32억 달러)

    4.9%(52억 달러)

    63.8%

    기타

    44.8%(349억 달러)

    40.1%(430억 달러)

    23.3%

    전체 클라우드 시장

    100%(778억 달러)

    100%(1071억 달러)

    37.6%

    보시는 것처럼 전체 클라우드 시장이 37.6%가 성장했을 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알리바바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23.3%를 성장했을 뿐이에요. 이 말은 전체 시장이 성장해서 소규모 업체들도 성장을 한 것일 뿐이지, 전체 시장이 포화가 되는 성장의 정점에 다다르면 메이저 기업들의 성장률을 쫒아가지 못해 소규모 기업들은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을 할 수 있어요. 물론 제가 그렇게 예측한다는 거예요.

     

    아무튼 작년 기준으로 전체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는 1071억 달러로 우리 돈 128조 원이란 어마어마한 규모로까지 성장을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성장률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런데 이렇게 큰 시장을 아마존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와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이 놀라울 만큼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한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이 상위 3개의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분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해요. 그러니 클라우드 관련주에 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들 세 기업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들 주식을 사고 싶으신 분들은 제가 작성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미국 주식 사는 법

     

    국내 주식 및 미국 주식 거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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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재무제표 / 단위 : 백만달러

    그리고 여담으로 아마존 재무제표를 잠깐 찾아봤는데, 이 데이터를 보면 아마존은 더 이상 온라인에서 물건을 파는 기업이 아니라 이미 클라우드 기업이더라고요. 전체 영업이익 30억 달러 중에서 클라우드로 인한 영업이익이 21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니깐요. 아마존이 벌고 있는 돈의 3분의 2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서 벌고 있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오늘 글은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 시간에는 아마존의 재무제표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분석해보는 글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이상 시골 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이었습니다.

     

    재무제표로 보는 아마존 주가 분석

     

    재무제표로 보는 아마존 주가 분석

    재무제표로 보는 아마존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저 남쪽 끝 시골 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클라우드 컴퓨팅계의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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