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무나 유명한 기업인 일론머스크 테슬라(TSLA)에 대해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기업이기 때문에 각종 정보가 차고 넘치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다양한 정보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되려 너무나 많은 정보 때문에 정리가 안되고 복잡한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 테슬라(TSLA) 고평가?

지난 6개월 동안 페이스북, 구글, 엔비디아 같은 기업의 주가는 훨훨 날고 있는데 테슬라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6개월 동안 테슬라 주가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나 GM, 포드에 비해서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벌어 들인 순수익은 지난 12개월을 기준으로 11억 달러, 도요타는 200억 달러가 넘습니다. 도요타가 테슬라보다 20배 정도나 더 많은 수익을 거뒀음에도, 시가 총액은 테슬라가 도요타보다 3배 가까이 높습니다. 최근에 테슬라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이 정도인 거지 심할 때는 차이가 훨씬 심했습니다.


심지어 테슬라(TSLA)의 수익에는 비트코인 차익 1억 2800만 달러와 탄소배출권 수익인 5억 18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가가 실적 대비 얼마나 고평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가 PER과 PSR입니다. 기업이 버는 순수익 대비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되었는지를 나타내는 PER을 보면 도요타는 12배, GM은 9배, 포드는 14배에 불과합니다.
지표를 알아보기 위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https://countrysome.tistory.com/198
주식 기본 용어 PER, PSR, PEGR, EPS, RPS
필자의 주변 지인들 중 대부분은 필자가 오늘 소개할 PER, PSR, PEGR, EPS, RPS과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전혀 모르고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물론 필자가 오늘 소개할 것들을 잘 안다고 하더라도 주식
countrysome.tistory.com
그런데 테슬라의 PER은 628배로 현재 수익대로라면 628년을 벌어야 시가총액만큼을 벌 수 있다는 말이 될 정도로 벨류에이션이 고평가 되었습니다.
전체 매출 대비 주가가 얼마나 고평가 됐는지를 나타내는 PSR도 도요타는 1.15배, GM은 0.67배, 포드는 0.43배에 불과하죠?
그런데 테슬라(TSLA)의 PSR 역시 17.5배로 고평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솔직히 테슬라를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과 같은 선상에 놓고 평가를 하게 된다면 테슬라 주식은 살 수가 없는 주식입니다.
물론 중국의 전기차 기업인 니오나, 샤오펑, 리오토 같은 기업은 PSR이 테슬라보다 더 높긴 해서, 이런 기업들에 비하면 테슬라가 저평가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긴 합니다.
과연 전기차 기업에게 이렇게 높은 벨류에이션을 줘도 될까요?

테슬라(TSLA)는 자율주행 기술, 자동차 보험, 자체 배터리 제작, 에너지 유통, 인공위성을 발사해 통신망을 제공하는 스타링크 사업, 우주로 나가겠다는 스페이스 X,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 인간의 뇌를 디지털에 접속시키겠다는 뉴럴 링크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비전을 보여주는 기업이기 때문에 단순한 전기차 기업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때문에 미래에 전기차 기업들의 벨류에이션이 박살나더라도 어떻게든지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테슬라의 이런 청사진은 내려놓고 한 발짝 물러서서 현실만을 직시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사진으로만 따지면 2020년 코로나가 막 퍼졌을 때 신풍제약과 같은 우리나라 제약주가 테슬라보다 훨씬 찬란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죠?

미래의 청사진을 제거하고 지금의 현실만을 바라본다면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임이 틀림없습니다. 2021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 103억 달러 중에서 86.6%인 90억 달러가 자동차에서 나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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