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에서 하늘을 걷다 - 목포 스카이워크

목포는 요즘 변화하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생겼고, 근대문화역사관 근처 일제 강점기 시대 수탈의 흔적이 남아있는 거리는 관광지화 되어 가고 있으며, 대반동 해안도로에는 다양한 카페와 분위기 좋은 술집들이 들어서고 있는 중이다. 흡사 10여 년 전 여수가 관광지로서의 인기가 급상승 하기 직전의 모습을 보는 듯 싶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탑승 후기(요금, 운행시간)

기억을 끄집어 내면 추억이 되고, 추억을 글로 기록하면 특별함이 된다. 그리고 그 특별함이 모이면 내 삶은 더욱 풍성해지겠지. 그리고 먼 훗날 나이가 들어, 글로 기록한 추억을 보면 한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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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목포시는 일을 잘하고 있는 듯싶다.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평화광장과 목포해양대학교를 잇는 해안도로에 다양한 시설물 및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맛길 30리 사업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오늘은 그중에서 목포 대반동 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는 목포 스카이워크를 다녀온 여행기를 남겨보려 한다.

"대반에서 하늘을 걷다."

목포 스카이워크 여행기 시작합니다.

목포 스카이워크는 돌출 전망대로서 해안으로부터 돌출된 길이는 54m이고, 수면으로부터 높이는 12~15m를 가진 해양 구조물이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큰 크기의 구조물은 아니다. 나도 처음에 해안도로를 지나가다 봤을 때, 별 것 아닌 구조물이라고 생각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접 스카이워크 위에 올라가 보시라! 12~15m의 높이가 정말 까마득하게 느껴질 것이다. 진짜로 장담한다. 아니, 아예 스카이워크에 발을 딛지도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목포 스카이워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치된 덧신을 착용해야 한다. 참고로 이용료는 공짜!

도대체 번거롭게 왜 이런 덧신을 착용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이렇게 목포 스카이워크 바닥 전체는 강화유리와 강철 망으로 덮여있기 때문이다. 시설물의 안전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서 덧신을 신어야 하는 것이다. 덧신을 신더라도 하이힐을 신고 오시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듯싶다. 강철 망에 힐이 끼어버린다면 위험할 수도 있기에 강화유리 쪽으로만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걸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