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SPY ETF 투자전략(+배당)
안녕하세요. 시골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지난 번에는 미국주식 QQQ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QQQ의 이란성 쌍둥이 형제쯤 되는 SPY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QQQ ETF가 궁금하다면?
2020/07/23 - [경제 이야기/미국주식] - 미국 주식 QQQ ETF 투자전략(+배당수익)
오늘 글의 목차
1. SPY ETF 개요
2. SPY ETF 구성종목
3. SPY ETF 배당
4. SPY ETF 투자전략
1. SPY ETF 개요
QQQ ETF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왜 우리가 SPY ETF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지 이유를 설명드려볼께요.
보이시나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SPY ETF를 샀다면 지금쯤 거의 5배는 뻥튀기 되었을 꺼에요. 물론 그 이후에 언제 샀든지 간에 장기적으로 보유만 했다면 수익은 꾸준히 보았을꺼에요.
그리고 기간을 조금 더 길게 잡아서 SPY ETF의 1993년 상장 이후 전체의 그래프를 보여드려 볼께요. 물론 굴곡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전체적으로 보면 우상향을 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꺼에요. 참고로 그래프가 첫 번째로 크게 꺾인 곳은 2000년 닷컴버블, 두 번째 크게 꺾인 곳은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에요.
"뭐라고? 그 때 SPY 안사고 애플샀으면 더 대박났을껀데 뭔소리 하고 있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건 결과론적인 이야기잖아요. 2000년 닷컴버블 때 수많은 기업들이 쓰러졌는데, 그 때 곤두박칠치는 애플 주식을 계속 들고있을 용기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었을까요? 하지만 그때 애플을 들고 있는 것보다는 SPY ETF를 들고있는 것이 용기를 덜 필요로 하지 않았을까요?
우리네 인생사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 리스크 로우리턴이잖아요. SPY는 그래도 로우 리스크 미들 리턴 정도는 되니 우리가 SPY ETF에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가 망했다는 것은 미국이 망했다는 말이니깐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된 미국주식 SPY ETF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SPY ETF의 운용사는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인데요. 운용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SPY ETF를 짧게 요약해서 설명해 놓은 문장이 보이네요.
· SPY ETF는 S&P500지수를 추종한다.
· S&P500지수는 GICS 업종의 주요 500개 기업을 보유한 미국의 대형지수이다.
· SPY ETF는 1993년 1월에 미국에서 최초로 상장된 ETF다.
※ GICS업종 :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의 약자로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업종 분류의 기준, 세부 업종은 아래와 같음.
그리고 SPY ETF의 개요를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아요.
1. 운용사 : 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
2. 구성종목 : GIGS주요 기업 500개(S&P500지수 추종)
3. 시가총액 : 2916억 달러(약 350조원)
4. 운용수수료 : 연 0.0945%(엄청나게 저렴하네요. 그러니 장기투자 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5. 상장일 : 1993년 1월 22일
6. 상장시장 : 미국 뉴욕 증시(NYSE) ※NYSE는 우리나라 코스피, 나스닥은 우리나라 코스닥
2. SPY ETF 구성종목
SPY ETF는 기술주(Information Technology)를 27.11%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제약주 14.7%, 소비주 11.16%, 통신주 10.97%, 금융주 10.07%, 산업주 7.96%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세부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5.88%, 애플 5.87%, 아마존4.89%, 페이스북 2.16%, 구글 3.42%, 존슨 앤 존스1.47%, 버크셔 헤셔웨이 1.39%, 비자1.23%를 보유하고 있어요. QQQ는 전부 나스닥 종목인데 반해서 SPY는 나스닥 종목도 있고 뉴욕증시(NYSE)종목도 보유하고 있어요.
3. SPY ETF 배당수익
제가 지난번 QQQ ETF를 소개한 글에서 QQQ ETF에서는 배당수익을 기대하면 안된다고 했었죠. QQQ ETF는 수익의 대부분을 투자에 활용하는 혁신기업으로 구성된 나스닥의 종목만을 보유한 ETF였기때문이죠. 그런데 SPY ETF는 배당소득을 조금은 기대해도 된답니다. 물론 SPY ETF도 배당을 거의 주지 않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주를 높은 비율로 가지고 있긴 하지만 소비주, 금융주, 산업주 등의 배당주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기에 요즘 은행 시중금리 정도의 배당은 나오는 것 같아요.
SPY ETF는 분기배당으로 한 분기에 1.4달러 정도 주는데, 지금 기준으로 연 배당은 5.465달러, 배당률은 1.69%정도 되네요.
솔직히 솔깃한 정도의 배당률은 아니에요. 그래도 QQQ ETF보다는 배당이 조금 더 높고, 보유한 주식의 안정성도 조금 더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역사적으로 봤을 때 기대수익률은 QQQ ETF보다는 조금 더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에요.
SPY ETF는 QQQ ETF에 비해서 위험도가 약간 덜한 대신에 기대 수익률도 약간 덜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보다는 NASDAQ100지수를 추종하는 QQQ가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이에요.
4. SPY ETF투자전략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주식 SPY ETF의 투자전략은 딱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어요.
"존버"
SPY ETF는 미국의 S&P500이라는 거대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기때문에, 급락이나 급등이라는 파도는 거의 없고, 미국이 성장하는만큼 성장하는 그런 주식이에요. 그러니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얻을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당하지 않은 미국주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미국주식에서 단기적 투자를 원하시는 분들은 테슬라같이 변동성이 화끈한 주식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죠. 물론 저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테슬라에 투자한 테슬라의 주주 중 한 사람이에요. 지금 테슬라의 변동성이 크긴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우상향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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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미국주식] - 재무제표로 보는 테슬라 주가 분석
그러니 정말 보수적으로 미국 주식 투자에 접급하고 싶으신 분은 SPY ETF를 사면 딱이고, 약간의 리스크를 안더라도 조금은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싶으신 분들은 QQQ ETF를 사면 된다라고 결론을 내리며 글을 마무리 할께요. 아!!! 물론 둘다 장기투자로 해야된다는 것은 꼭!!! 기억해주세요. 사놓고 그냥 주식 계좌를 보지 마세요!!!
이상 시골섬에 살고있는 시골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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