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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펀드 및 기타

우리 아이 부자로 키우는 방법 -경제교육, 주식교육, 유대인 교육

by 시골썸 2020. 6. 2.

우리 아이 부자로 키우는 방법 -경제교육, 주식교육, 유대인 교육

 

 

안녕하세요. 저 남쪽 끝 시골섬에서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오늘은 "우리 자녀를 부자로 키우는 법"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우리 나라가 미국을 넘어서는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국민의식? 교육? 군사력? 물론 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우리나라가 미국을 넘어서는 강대국이 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라고 생각해요. 돈을 많이 벌어야죠!! 우리 나라의 생산력이 미국을 넘어서게 되어 많은 돈을 벌어들이게 된다면 미국을 넘어서는 강대국이 될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초등학교에 반드시 들어와야 할 커리큘럼이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 경제교육을 해야한다는 거창한 생각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우리 자녀가 커서 부자가 되면 좋잖아요! 그런데 현실은 어떻죠? 우리 자녀가 커서 돈을 많이 벌기를 원하지만 "너희들은 돈 걱정은 절대 하지 말고 학업에만 충실하거라."라고 말하고 있지 않나요? 돈을 밝히는 것은 부도덕한 것이고, 부자들은 나쁜 사람들이고, 어린 아이들에게 돈 걱정을 하게 하는 것은 부모로서 자격미달이라는 생각이 우리 인식 저변에 깔려있지 않나요? 우리 부모님들은 우리 자녀가 부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렇게 돈에 대해서는 터부시하는 선비적 태도를 가지고 계세요.

 

 

주식은 나쁜건가요? 주식이 왜 나쁜가요! 저는 주식을 하는 것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찬성해요. 주식이 뭔가요? 저 옛날 유럽에서 배타고 후추 구하러 갈려면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돈이 많이 드니깐 투자자 모아서 후추 가져오는 것에 성공하면 투자자들한테 이익금을 배당 하는데서 유래된거잖아요. 이게 도박이고, 일확천금의 꿈이고 나쁜건가요?

 

 

전 실제로 제 딸아이 명의로 국내주식 계좌와 해외 주식계좌를 만들어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받은 용돈 모아서 주식 사주고 있어요. 오만원 모이면 삼성전자 한주, 10만원 모이면 디즈니 한주 이런식으로요. 전 제 딸이 초등학교 고학년 쯤이 되면 증권용 인증서를 넘겨줄꺼에요. 니 주식이니 구워먹든 삶아먹든 니 마음대로 하라고요. 자녀에게 10년동안 줄수있는 증여세 한도인 2000만원은 무조건 꽉 채워서 말이에요. 인증서를 넘겨주는 10년 뒤쯤에는 2~3배는 뻥튀기 되어있겠죠? 그래야 되는데 말이에요. 아무튼 그래서 주식에 관한 권한을 넘겨주기 전에 주식에 관한 교육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할꺼에요. 어떤 놈이 좋은 후추를 가져올 확률이 높은지 판단하는 방법은 알려줘야되니깐요. 물론 후추를 가져오다 배가 풍랑에 좌초되면 투자금을 날릴 수도 있다는 점도 알려줘야겠죠.

 

 

저는 그래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주식 교육이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주식이 바로 경제이고 경제가 바로 주식이니깐요. 주식판을 이해하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돼요. 우리 나라는 고등학교 때 경제에 대해서 아주 조금 배워요. 수요와 공급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그 두개의 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물건의 가격이 형성된다. 또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 어쩌고 어쩌고.... 물론 이런 경제 이론도 중요 하지만, 주식 계좌 만드는법, 환전 하는 방법, 환전할 때 수수료인 스프레드의 개념, 주식 사는 방법, 기업의 회계장부인 제무재표 읽는 방법 이런 실질적인 것들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초등학생 때 말이죠.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속에서 주식에 대해서 가르쳤다가는 항의 전화로 난리가 나버리겠죠? 하지만 제 딸에게는 무조건 꼭 가르칠꺼에요. 주식!!!

 

 

그럼 시골썸! 너는 주식으로 때돈 좀 벌었냐? 물으실 수 있어요. 아니요. 저는 주식으로 때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요. 물론 그렇게 일확천금을 바라지도 않아요.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할 뿐이죠. 그저 큰욕심을 부리지 않고 단기적 투기의 대상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의 대상으로 바라보니, 해년마다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만을 얻을 뿐이에요.

 

 

 

그리고 경제 교육을 이야기하다 보면 유대인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엄청난 펀드 메니져 워렌버핏, 조지 소르스, 마이크로 소프트 빌 게이츠,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거 등 세계 경제에서 방귀좀 뀐다는 사람은 거의 유대인이에요. 미국의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100대 기업의 소유주와 최고경영자 약 40%가 유대인이라고 해요. 유대인의 전체 수는 1500만명, 세계 전체인구의 0.2%밖에 되지 않는데 엄청나죠? 비결이 뭘까요? 요즘 유대인 교육법이라고 해서 하부르타 하부르타 엄청 유행이죠? 하부르타는 우리나라에도 예전부터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하죠? 부모랑 대화를 많이 하면 그게 하부르타에요.

 

 

아무튼 그러면 유대인이 돈을 많이 버는 이유가 하부르타일까요? 물론 영향도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결정적인 것은 유대인의 성인식인 '바르 미쯔바'에요. 유대인의 성인식인 '바르 미쯔바'가 무엇이냐? 우리나라는 결혼식 때 일가친척, 사돈에 팔촌 그리고 연락 끊긴 친구들 까지 다 모아놓고 밥먹여주고 축의금 받죠? 유대인은 아이가 열세살이 되면 일가친척, 사돈의 팔촌까지 모아놓고 파티를 하면서 축의금을 아이에게 직접 줘요. 이 돈이 평균 6~7000천만원 정도 된다고 해요. 이렇게 받은 축의금은 부모와 상의를 거쳐 아이가 직접 관리하게 되요. 이 돈은 아이가 사회생활을 할 때 쯤에는 1억 이상으로 불어나 사회에 진출할 때 씨드머니로서 사용되게 되는 것이죠.

 

 

우리나라는 13살때 어떤가요? "니는! 돈걱정은 하덜랑 말고 공부만 열씨미 해라잉!! 특히 국영수가 중요하다잉!!!" 부모님들!! 국영수 점수가 대학의 스펙으로 쓰이는 것 말고 직접적으로 돈버는데 유용하던가요? 저 수능 영어 딱 두문제 틀렸어요. 그런데 지금 외국인만 보면 도망다녀요. 거기다 정말 부끄러울 정도의 영어 회화 실력을 가지고 있어요. 수능 영어 점수는 분명 잘 나온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유대인은 13살때부터 목돈의 자금을 직접 운용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니깐, 돈에 대한 감각이 키워질 수 밖에 없는거에요. 물론 저도 저희 딸에게 증여를 미리 해줄 계획이에요.

 

 

그리고 가끔 축구화 사고 싶다고 가방에 생수통 여러게 넣고 산 정상에 올라가서 아저씨들한테 두배로 돈 받고 생수 파는 아이들 있어요. 그런 아이들 부모한테 걸리면 공부는 안 하고 쓰잘때기 없는 짓거리 한다고 뒤지게 혼날꺼에요. 우리 부모님들... 우리 아이들이 이런 행동 했을 때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우리 자녀를 부자로 키우는법! 정리해보면 주식교육을 시키고, 돈을 직접 운용하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그것을 통해 돈에 대한 감각을 길러주자. 였습니다. 이상 시골썸 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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