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팔란티어(티커: PLTR) 주식을 분석해보려 한다. 참고로 본 포스팅에는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 매우 많이 녹아있다. 따라서 필자의 글을 맹신하면 절대로 안 되겠다.
목차
1. 팔란티어 기업 소개
가. 창업자
팔란티어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공동 창업했던 피터 틸에 의해서 세워진 기업이다.
지금 현재 팔란티어(PLTR)의 CEO는 알렉스 카프인데, 피터 틸의 대학 동기로 팔란티어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하다.
미국 기업의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해당 기업의 CEO의 팬덤에 의해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애플-스티브잡스, 테슬라-일론 머스크, 페이팔-피터 틸, 아마존-제프 베조스, 페이스북-마크 저커버그
따라서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페이팔의 창업자인 피터 틸과 수많은 명언으로 상당히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알렉스 카프가 CEO인 팔란티어(PLTR)에게는 일단 합격점을 줄 수 있겠다.
나. 주력사업
팔란티어(PLTR)의 사업은 미국 정부의 대테러 조사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출발을 하였다. 이는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서 위협에 대한 대응 계획을 도출해 내는 소프트웨어이다.
일례로 CCTV,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인공위성 사진, 신용카드 내역 등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오사마 빈 라덴의 위치를 알아낸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국가 기밀사항이라서 그런지 팔란티어측은 오사마 빈 라덴과 관련된 이야기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물론 부인도 하지 않고 있기에 시장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금은 미국 정부와 하는 일이 확장되어 정보부 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 정부 기관에도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사업을 민간영역으로까지 활발히 확장시키고 있다.
우유를 만드는 회사를 예로 들어보자.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는 우유의 생산량, 재고량, 시장의 우유 소비량, 배송 시간 등의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최적의 우유 생산량을 알려주고, 각 공정별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인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는 것이지 솔직히 말해서 필자도 팔란티어 소프트웨어의 정확한 작동원리는 모른다. 이 말은 대체 가능한 기술인지, 정말로 효율적인 기술인지는 잘 모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회사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는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 아직까지 정부분야에서 경쟁자는 전무한 상태이고, 일반 기업분야에서 비슷한 경쟁자는 C3.AI(티커: AI) 말고는 딱이 없다는 것은 확실하다. 참고로 매출규모로만 보면 팔란티어는 C3.AI의 7배 정도이다.
팔란티어의 매출 구조는 정부쪽에서 6억 1019만 달러, 일반 기업 쪽에서 4억 8247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 쪽은 전년 동기 77%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일반 기업 쪽으로는 전년 동기 22%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둘이 합하면 전년 동기 44%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아직까지는 매출에서 미국 정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연간 매출 성장률도 정부 쪽이 훨씬 큰 편으로서 정부에 편중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다. 따라서 팔란티어가 앞으로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을 얼마나 상승시킬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향후 팔란티어 주식 성장에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팔란티어는 미국 우선주의를 가진 기업이라서, 미국과 동맹관계가 아닌 정부에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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