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인공지능이 바둑으로 인간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구글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완벽하게 꺾은 후 이제는 인간이 바둑으로 인공지능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완벽한 사실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그 시절의 알파고 또한 지금의 인공지능에게는 상대조차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을 하면서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바로 딥러닝 또는 머신러닝이라고 부른다.
쉬운말로 하면 엄청나게 빠른 노가다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면 할수록 인공지능은 점점 더 똑똑해지는 것이다.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전성 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머신러닝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가 직접 인공지능을 학습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바로 퀵드로우라는 프로그램인데, 우리가 그림그리기를 하면 인공지능이 우리가 그린 그림이 무엇인지 맞추는 일종의 게임이다. 물론 우리가 그린 그림은 퀵드로우 라는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데이터가 된다.
그리고 지금의 퀵드로우는 우리가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서 상당히 많은 머신러닝을 진행한 상태라서 그림을 정말 못그려도 그 그림이 무슨 그림인지 단번에 맞춰버린다.
퀵드로우는 구글에서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인데, 한 번 체험해 보도록 하겠다.
quickdraw.withgoogle.com 에 접속 후 우측 하단의 언어를 한국어(Korean)으로 바꿔주자. 한국에서 접속을 했다면 아마도 초기값은 자동으로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긴 할 것이다.
그리고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퀵드로우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면 그리라고 하는 대상이 나오는데, 알겠어요!를 클릭하고 그림그리기를 시작하면 된다.
이렇게 이상하게 그림그리기를 해도 순식간에 맞춰버린다. 퀵드로우는 정말 똑똑하다!
퀵드로우는 6개의 그림 중에서 1개만 빼고 다 맞췄는데, 퀵드로우가 맞추지 못한 개구리 그림은 그 누가 와도 맞추지 못할 것 같긴하다. 필자의 그림그리기 실력은 정말 엉망이다.
퀵드로우는 이렇게 간단히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상당히 흥미로운 프로그램인 것 같다.
그리고 그림그리기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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