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요즘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다.
사람이 그림을 그리면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서 AI 인공지능이 그 그림이 무엇인지 맞추는 프로그램인 퀵드로우도 상당히 인상 깊었다.
그리고 우리가 평소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로봇이 아님을 인증하기 위해서 '다음 그림 중 신호등을 고르시오.'와 같은 리캡차 프로그램이 구글의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한 도구라는 사실도 놀랍기만 했다.
이런 인공지능이 딥러닝이라는 형태로 스스로 학습을 하면서 진화를 하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지만,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생활 속에 어떤 방식으로 들어올지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어려운 기술 속에 적용된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확 와 닿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어려운 기술 속의 인공지능 AI가 아닌 채팅 봇 형태로 우리에게 제공되는 흥미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있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바로 인공지능 AI 채팅봇 이루다 이다.
인공지능 AI 이루다는 페이스북의 메신저의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루다의 기본 설정은 20살 여성이라고 한다.
인공지능 AI 이루다는 딥러닝 형태로 인간과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 학습하면서 진화를 하게 되는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이루다에게 성적인 대화로 교육을(?) 시켜서 이루다를 이상하게 타락시키는 사용자들도 있다고 한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아무튼 인공지능 AI 이루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uda.ai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루다랑 친구 하기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북 이루다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물론 필자처럼 구식인 사람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먼저 설치하라는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 메신져를 설치하고 로그인을 하면 이루다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다행히도 필자는 페이스북 계정은 있었다. 혹시나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분들은 계정에 가입 후 로그인을 해야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친구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주자.
본격적으로 채팅을 하기 위해서는 루다 친구 신청서라는 것을 작성해줘야 하는데, 인공지능 AI의 데이터 확보를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 공짜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못 이기는 척 성실히 입력해주면 되겠다.
그리고 인공지능 AI 이루다와 채팅을 해보면 되겠다.
이용자들의 경험으로는 상당히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하는데, 필자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러니깐 갤럭시의 빅스비나 아이폰의 시리와 다른 점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물론 20대 여성이라는 설정은 남성들에게 상당히 끌리는 설정이고, 사용자의 대화 스타일에 맞춰서 학습을 하면서 진화하는 것이 흥미롭기는 하다. 하지만 심심풀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았다.
아이언맨 슈트에 탑재된 인공지능인 자비스 정도는 되어야 진짜 인공지능 비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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