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부동산을 좋아한다. 부동산 중에서 특히 토지를 좋아한다. 단군 이래로 대한민국의 지가는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전쟁이 일어나도 땅은 오롯이 그 자리를 지키며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땅이 없다. 자기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소시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필자도 아파트야 대출로 사서 전세 갭 투자를 하거나 월세를 주면서 버틸 수 있다. 그래서 실제로 그렇게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땅은 대출로 투자를 하면 답이 없기에 토지에 영혼을 끌어모은 투자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필자는 언젠가 올 기회를 놓지지 않기 위해서라는 핑계로 부동산 경매 사이트에도 자주 들락거리고, 공시지가 조회도 자주 해보고 있다. 흡사 그림의 떡을 보며 군침을 흘리는 모질이의 모습과 비슷하다.
아무튼 오늘은 공지지가 조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
1. 공시지가 조회 방법1 -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먼저 검색창에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라고 입력 후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사이트에 들어가 보자.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사이트는 토지투자를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사이트에는 공시지가 조회뿐만이 아니라, 지목의 종류와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토지이용규제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해서 땅을 샀는데, 이 땅이 1종 주거지역이라면 이런 개발행위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땅을 매매할 때는 부동산 중개인의 말만 듣지 말고 반드시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본인이 직접 확인을 해봐야 한다.
이야기가 옆으로 새 버렸는데, 다시 공시지가 조회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뜰 것이다. 여기에 자기가 조회하고 싶은 지번을 입력하고 열람 버튼을 눌러보자.
그러면 이렇게 제곱미터 당 가격이 나오고, 해당 토지의 면적도 나오게 된다. 이 둘을 곱하면 해당 토지의 공시지가가 되겠다.
혹시 평당 단가를 알고 싶다면 제곱미터 단위에 나누기 3.3을 하면 평으로 환산되니 참고하면 되겠다. 예를 들어 100제곱미터라면 나누기 3.3을 해서 약 30평이 되는 것이다.
또한 연도별 보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연도별 공시지가 조회가 가능하다.
역시나 단군 이래로 토지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왔음을 알 수 있다.
2. 공지지가 조회 방법2 -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검색 창에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라고 입력 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보자.
그리고 개별 공시지가 조회를 눌러주자.
여기에서 조회하고자 하는 해당 지자체를 선택해주자.
그러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지번을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연도별 공시지가 조회가 가능하다. 하지만 필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보다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 사이트에서 조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지에 관한 각종 규제 정보가 구제적으로 담겨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렇게 공시지가 조회 방법을 알아보았다. 땅도 없는 놈이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이 웃기긴 하지만, 필자는 언젠가 땅으로 대박을 터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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