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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국내주식

배당금 높은 주식 분석( 우리금융지주 , 하나금융지주 등 )

by 시골썸 2020. 12. 22.

 

세계는 지금 제로금리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그래서 은행에 돈을 맡겨도 연 2%의 이자도 받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은행 예적금의 대안으로 배당금 높은 주식을 찾아 헤매는 필자와 같은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다만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배당금을 준다고 해도 불안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배당금 높은 주식 중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주식인 은행주를 비교 분석해보려 한다. 은행이 망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우니 말이다.

 

 

배당금 높은 주식

은행은 전통적으로 배당금 높은 주식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올해 코로나 19의 여파로 은행주의 주가가 바닥을 쳤었는데 아직까지도 예전의 주가를 회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배당률은 더 많이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목차

     

    1. 은행주 배당금 비교

    ※ 배당률을 계산한 주가는 2020년 12월 16일 종가 기준이고, 2020년 예상 배당금은 네이버 금융에 나와있는 컨센서스 예측치를 참고하였다.

    배당금 높은 주식 비교

    작년 배당금 기준으로 해보면 기업은행이 가장 배당률이 높았다. 물론 지금 현재 기업은행의 주가가 다른 은행주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빠져서 배당률이 높아 보이는 것도 있을 것이다.

     

    올해 2020년의 배당 수익률은 대부분 5~6% 사이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은행주는 정부의 규제를 많이 받기 때문에 PER, PBR, ROE와 같은 수치들이 대부분 대동소이하다. 또한 주가도 거의 비슷비슷하게 움직인다. 그래서 배당금을 받을 목적으로 은행주 주식을 매수한다면 아무것이나 매수해도 크게 지장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각 은행의 매출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기본적인 자료들은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로 올해 배당을 받고 싶다면 12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하면 된다. 그리고 12월 28일에 주식을 사서 12월 29일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은 나온다. 물론 12월 29일에는 이론적으로 배당금만큼의 배당락이 발생하기 때문에 12월 28일에 주식을 사서 29일에 판다면 그것은 의미 없는 행위가 될 확률이 높다. 아무튼 12월 28일에 은행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배당금은 2021년 3월 초쯤에 들어올 것이다.

     

     

    2. 은행주 세부 분석

     가. KB금융지주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18.6조 원으로 은행주 중에서는 대장주이다.

    kb금융지주

     1) 매출액 : 47조 원

     2) 영업이익 : 4.4조 원

     3) 당기순이익 : 3.3조 원

     4) 외국인 소진율 : 65%

     5) 배당성향 : 26%

      -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중에서 얼마를 배당금으로 지급을 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사실 은행주들은 돈을 엄청나게 벌어들이고 있다. 그런데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서 벌어들인 돈을 딱히 쓸만할 곳이 없다. 그래서 KB금융지주의 곳간에 들어있는 돈인 이익잉여금은 19.7조 원이나 된다. 곳간에 들어있는 돈이 시가총액보다 많다는 말이다.

     

    그래서 회계적으로는 배당성향을 늘릴 수 있을만한 충분한 여력은 있다. 하지만 KB금융지주는 외국인 소진율이 65%에 달한다. 그래서 국부의 유출이라는 명목으로 배당성향을 늘리지 못하게 하는 정부의 압박 때문에 함부로 배당성향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은행주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물론 그런 이유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기에,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나. 신한지주

    신한지주는 시가총액 17.2조 원으로 KB금융지주의 뒤를 바로 추격하고 있는 2등 은행주이다.

    신한금융지주

     1) 매출액 : 30조 원

     2) 영업이익 : 5조 원

     3) 당기순이익 : 3.6조 원

      - 매출은 KB금융지주보다 작은데, 당기순이익은 KB금융지주보다 높은 것이 필자의 마음에 든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해년마다 꾸준히 증가(2.4→2.8→2.9→3.2→3.6조 원)하고 있는 모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만 은행주는 정부의 규제의 영향으로 일반 기업의 이익을 내는 것처럼 단순하게 생각을 해서는 안 되긴 하다.

     4) 외국인 소진율 : 57%

     5) 배당성향 : 26%

     

     

     다.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1) 매출액 : 22.7조 원

     2) 영업이익 : 2.8조 원

     3) 당기순이익 : 2조 원

     4) 외국인 소진율 : 25%

     5) 배당성향 : 27%

     

     라.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1) 매출액 : 38.6조 원

     2) 영업이익 : 3.2조 원

     3) 당기순이익 : 2.4조 원

     4) 외국인 소진율 : 65%

     5) 배당성향 : 25%

     

     마. 기업은행

    기업은행

     1) 매출액 : 16.9조 원

     2) 영업이익 : 2.2조 원

     3) 당기순이익 : 1.6조 원

     4) 외국인 소진율 : 10%

     5) 배당성향 : 24%

     

     

    3. 총평

    대부분의 은행주들은 지금 현재 배당 수익률이 5% 이상의 준수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배당금 높은 주식을 찾는 투자자들은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기업은행 중에서 자신이 마음에 드는 아무 은행주에나 투자를 하면 되겠다. 은행주는 다 거기서 거기이다.

     

    다만 은행주는 꾸준히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역사적 고점 대비 상당히 많이 하락한 상태이다. 이는 정부의 각종 규제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은행주의 주가 상승에 대한 부분은 필자도 잘 모르겠다. 순이익이 늘어나면 주가도 늘어나야 하는데, 은행주는 그렇지 않으니 말이다.

     

    다만 안정적이고, 배당금 높은 주식을 원한다면 은행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물론 당국의 압박으로 배당 컷과 같은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모든 투자에는 위험이 따르므로, 판단은 각자 개인이 하도록 하자. 필자의 글을 맹신하면 절대로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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