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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해외주식

파괴적 혁신에 투자하는 ARKK ETF 분석

by 시골썸 2020. 12. 8.

 

흔히들 지금 시대를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일컫는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과 전기의 발명으로 시작된 2차 산업혁명, 인터넷의 발달로 시작된 3차 산업혁명 등 무엇인가 혁신적인 것이 발명되어 우리의 생활을 크게 바꾸게 된다면 이렇게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그래서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5G, 핀테크, 유전 공학 분야 등에서 혁신이 일어나며 우리의 생활을 크게 바꾸려 하고 있는 지금을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인이라면 어떤 혁신적인 기술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줄지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와 같은 투자자라면 어떤 혁신 기업에 투자를 해야 돈을 벌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ARKK

그래서 오늘은 혁신 기업에 투자를 하는 미국의 ARKK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1. ARKK ETF 개요

     가. 상장일 : 2014년 10월 31일

     나. 순자산 : 8.9억 달러

     다. 수수료 : 연 0.75달러

     라. 펀드 매니저 : 캐서린 우드

     마. 운용사 : ARK Invest

     

     

    2. ARK Invest

    ARKK ETF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ARKK ETF의 운용사인 ARK Invest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ARK Invest는 2014년 1월 케서린 우드에 의해 설립된 자산 운용사로서 연혁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최근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유는 바로 "파괴적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투자를 진행한 주요 ETF에서 S&P500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arkk etf

    ARK Invest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ETF는 위 다섯 개가 있다. ARKK, ARKQ, ARKW, ARKG, ARKF이다. 오늘 소개할 ARKK는 혁신 기업 전반에 투자하는 ETF인 것에 반해서 나머지는 특정 테마의 혁신 기업에 투자를 하는 ETF이다. 

     

    간단히 소개를 해보자면 ARKQ는 자율주행 및 로봇 공학, ARKW는 차세대 인터넷, ARKG는 유전 공학, ARKF는 핀테크(전자결제) 관련 기업에 투자를 한다.

     

    3. ARKK vs S&P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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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래프는 ARKK ETF가 설정된 2014년 10월 31일에 ARKK ETF, S&P500 지수, MSCI지수에 각각 10,000달러를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이다. 딱 봐도 ARKK ETF가 S&P500 지수를 훨씬 상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2016년부터 2017년 초까지는 S&P500 지수를 하회함은 물론이고 손실을 기록한 구간도 있었다. 또한 과거의 데이터가 미래의 성장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찌 됐든 간에 지금까지의 성적은 꽤 좋았음을 알 수 있다.

     

     

    4. ATKK ETF 투자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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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틀에서 ARKK ETF가 투자하는 종목은 위의 글을 참고해보면 된다. 어려운 영어는 볼 필요는 없다. 그저 Disruptive innovation(파괴적 혁신), Genomic revolution(유전 혁명), Industrial innovation(산업 혁신), Next generation internet(차세대 인터넷), Fintech innovation(핀테크 혁신)에만 집중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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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ARKK ETF는 유전 혁명에 해당하는 헬스케어 쪽의 비중이 35.5%로 가장 높다. 그리고 기술주가 28.7%로 그다음을 차지하고 있고, 통신주가 16.5%, 소비재가 11.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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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항목으로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 10.1%, 전자상거래 9.8%, 분자진단 9.4%, 유전자치료 7.5%, 백데이터&머신러닝 7.4%, 디지털 미디어 7.3%, 3D 프린팅 7.3%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ARK가 추구하는 파괴적 혁신 분야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4. ARKK ETF 보유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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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보유종목 중 가장 상위 종목은 단연 테슬라이다. 지금이야 테슬라가 전기차의 선두주자로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1년 전만해도 그야말로 오리무중의 기업이었다. 이렇게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기업은 ARKK ETF의 판단을 믿고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점이 ARKK ETF의 장점이다.

     

    2위로 보유하고 있는 Crispr Therapeutics AG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질병 치료를 연구하는 기업이다. 딱봐도 파괴적 혁신에 가까운 기업이란 생각이 든다.

     

    ROKU는 미국 TV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데, 일반 TV에 ROKU단말기만 연결시키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애플 TV 등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방에 모아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Invitae는 유전자 분석 플랫폼 기업인데, 타액을 통해 유전적 취약점을 분석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질병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역시 파괴적 혁신에 가까운 것 같다.

     

    Square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Teledoc은 원격의료 플랫폼, Spotify는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Proto labs는 3D프린팅, Zillow는 부동산 데이터, Pure Storage는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관련 기업이다.

     

    한국에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위 개별 기업들을 일일이 분석 후 투자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ARK Invest라는 자산 운용사를 믿고 성장성이 높은 혁신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도 나쁜 것 같지는 않다.

     

    오늘은 이렇게 파괴적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로 투자를 진행하는 ARKK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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