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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해외주식

KINDEX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분석

by 시골썸 2020. 11. 16.

 

요즘은 동학 개미 운동을 너머 서학 개미 운동이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보가 제한된 개미투자자들에게 해외주식이란 안갯속의 희미한 존재와도 같지요. 그래서 각종 언론 매체에서 미국 주식이 잘 나간다는 소리를 들어 미국 주식을 사고 싶기는 한데 개별 주식에 투자하기는 무엇인가 무섭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적격인 투자가 바로 미국 ETF 투자입니다.

 

개별주식에 대한 변동성이나 파산 등의 리스크를 떠안을 필요 없이 미국 시장 전체의 흐름에 그저 내 돈을 맡기기만 하면 되니깐요.

 

그중에서도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따라가는 ETF들이 인기가 많습니다. 나스닥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넷플릭스, 테슬라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니깐요. 또한 과거의 데이터는 미국 나스닥에 투자를 했다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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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QQ ETF 분석

미국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나스닥에 상장된 QQQ의 과거 수익률 데이터를 알고 싶으신 분들은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미국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정말 다양한데요.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kindex 킨덱스미국나스닥100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목차

     

    1. 킨덱스미국나스닥100 개요

     

     가. 추종지수 : 나스닥 100지수

     

     나. 상장일 : 2020.10.29

      - KINDEX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ETF는 가장 최근에 상장된 ETF랍니다.

     

     다. 운용사 : 한국투자신탁운용

     

     라. 총보수 : 연 0.09%

      - 기타 비용 및 증권거래비용은 제외하고 0.09%에요.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챕터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마. 규모 : 466억

      -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규모가 굉장히 작습니다. 현재 저렴한 수수료로 밀고 있는 중이라서 향후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바. 환헤지 : X

      - 환헤지화 관련해서는 다음 챕터에서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2. 다른 나스닥100 ETF와 비교

    일단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QQQ와 우리나라 코스피에 상장된 4종류의 ETF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가. 총보수

    총보수는 타이거와 KB 미국나스닥100 ETF가 연 0.07%로 가장 저렴하고, 코덱스 미국나스닥100 ETF가 0.45%로 가장 비싸네요. 그리고 kindex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도 연 0.09%로 저렴한쪽에 속하고, QQQ는 연 0.2%로 중간에 속하네요.

     

     나. 편입종목

    코덱스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나스닥 100선물을 편입시켜서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한다는 점이 조금 특이하네요. 나머지 ETF들은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된 개별주식을 보유해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다. 환헤지

    코덱스와 KB는 환헤지를 실시하고 나머지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요. 환헤지란 환율의 변동에 따른 이득(환차익)이나, 손실(환차손)을 없애버리는 전략인데요. 환헤지는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랍니다.

     

    예를 들어 내가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를 했을 때 환율이 달러 당 1000원이었는데 ETF 매도시점에서 환율이 달러 당 1100원으로 올랐다면 나스닥 100지수에 상관없이 10%의 추가 이득을 얻을 수 있어요. 반대로 환율이 900원으로 떨어진다면 역시 나스닥 100지수에 상관없이 10%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것이고요.

     

    환헤지는 보통 달러 선물 매도를 통해서 실시하게 되는데, 선물 매도는 하락에 배팅하는 전략이에요. 따라서 달러 선물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취한다면 환율이 하락했을 때 손실을 보전할 수 있으므로 하락에 대한 손실회피(헤지)를 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환율이 오른다면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도 헤지(회피)가 되어버리죠.

     

    참고로 저는 개인적으로 환헤지가 되지 않은 상품을 선호해요. 왜냐면 미국나스닥100 ETF는 단기가 아닌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나스닥100지수도 좋고, 환율도 좋을 때 매도를 하면 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미국나스닥100 지수가 하락할 때 환율이 하락해서 ETF가격이 더 많이 빠졌다면, 추가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따라서 저는 미국 나스닥100 추종 ETF 중 수수료도 저렴하고, 환헤지도 안 되어 있는 타이거나, 킨덱스미국나스닥100 ETF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환헤지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QQQ도 좋아하고요.(환전을 내가 유리한 시점에 하면 되니깐요.)

     

     

    3. 킨덱스 미국나스닥100 기타비용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수수료

    kindex 킨덱스미국나스닥100 ETF의 상품 설명서를 보면 총 보수 비용은 0.09%이지만, 기타 비용과 증권거래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써져있어요. 그런데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기타 비용과 증권거래비용이 정확하게 산정되지 않았어요.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수수료2

    그래서 다른 ETF의 기타 비용과 증권거래비용을 살펴보았는데요. 코덱스 미국나스닥100 ETF의 기타비용과 증권거래 비용은 합해서 대략 0.2~0.3%정도 되더라고요. 미래에셋의 타이거 미국 나스닥100 ETF도 대략 0.2~0.3%정도 수준이었고요. 그래서 아마 kindex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ETF도 기타비용과 증권거래비용을 합해서 0.2~0.3%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한 번씩 이렇게 한 번씩 확인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 보여요.

     

    4. 배당 및 세금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배당성향이 낮은 경우가 많아요. 배당 줄 돈으로 새로운 사업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죠. 따라서 배당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안 그래도 없는 배당인데, 배당에 대한 세금도 15.4%를 내야 하니깐요. 그래서 그냥 배당으로 수수료 비용 정도를 내준다라고 생각하면 속이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 주식은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해외 주식형 ETF는 기타 ETF로 분류가 돼서 양도차익의 15.4%를 배당소득세라는 명목으로 내야 해요. 매도 시 수익이 발생했다면 증권사에서 15.4%를 자동으로 원천징수해가니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내 돈이 어디로 갔는지는 알고 있어야겠죠? 

     

    참고로 미국에 상장된 ETF인 QQQ는 미국 주식으로 분류가 돼서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기에 국내에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ETF를 구입하는 것이 세금적으로는 유리한 측면이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kindex 킨덱스 미국 나스닥100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모두들 성공적인 투자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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