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 섬에 살고 있는 시골썸입니다. 최근에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한국형 뉴딜이 어쩌고 저쩌고, 그린 뉴딜 정책이 어쩌고 저쩌고, 정책형 뉴딜 펀드를 조성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어쩌고 저쩌고 기업들에게 투자를 해주네 마네" 하는 이야기를 많이들 들으셨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그린뉴딜 정책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를 받는 그린뉴딜 관련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그린 뉴딜 정책이란?
그린 뉴딜 정책이란 정부와 민간, 국민이 함께 약 170조 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아서 펀드를 조성하고, 그 펀드를 통해 뉴딜 관련 기업과 뉴딜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는 것인데요. 뉴딜 관련기업과 뉴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투자금을 받아서 좋고, 투자자들은 투자 수익을 얻어서 좋고, 정부는 AI산업이나 친환경 산업 같은 그린뉴딜 산업을 활성화시켜서 좋은 모두가 윈윈 하는 구조를 정부가 총대를 매고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랍니다.
그런데 이것도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 위험도 분명 존재해요. 그래서 그린 뉴딜 정책은 정부가 나를 따르라~ 하면서 일반 국민의 투자를 독려하는 정책이니,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일정부분의 손실을 보전해 주겠다고 발표를 했어요. 처음에는 30% 손실을 보전해 주겠다고 했다가 "세금으로 니들끼리 파티하냐"라는 여론에 밀려 10%의 손실 보전으로 가닥이 잡혔답니다.
2. KRX BBIG K-뉴딜지수
뉴딜 관련 산업에 170조 원 규모의 투자금이 들어간다면, 당연히 그린뉴딜과 디지털 뉴딜 관련주 주식은 들썩거릴 것이 분명해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해요. 도대체 어떤 기업이 뉴딜 관련주냐는 문제가 말이죠. 170조 원에 이르는 투자금 중에서 콩고물을 조금이라도 받아먹기 위해서는 서로가 "나도 그린뉴딜인데?" "나는 디지털 뉴딜 관련주인데?"라고 할 것이 분명해요. 그래서 정부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어요.
바로 KRX BBIG K-뉴딜지수를 말이죠. KRX BBIG-K 뉴딜지수는 Battery, Bio, Internet, Gam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것인데요. KRX BBIG K-뉴딜지수는 뉴딜지수의 종합지수 격이고 각각 2차 전지 K-뉴딜지수, 바이오 K-뉴딜지수, 인터넷 K-뉴딜지수, 게임 K-뉴딜지수로 세분화되어 총 5개의 뉴딜지수가 존재해요. 이들 지수가 어떤 종목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는 한국거래소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해요.
가. KRX BBIG K-뉴딜지수 확인방법
1.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 접속 후 좌측 상단의 시장정보 → 주가지수 → 테마지수 탭을 클릭해주세요.
2. 그러면 이렇게 총 5개의 뉴딜지수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이 지수가 어떤 원리로 결정되는지는 우리가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이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는 알아볼 필요가 분명히 있어요. 이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이 곧 그린뉴딜 관련주이니깐요. 일단 KRX BBIG K-뉴딜지수를 클릭해주세요.
나. 그린뉴딜 관련주 확인방법
3. 조금 전 2번 화면에서 KRX BBIG K-뉴딜지수를 클릭한 후 구성종목을 클릭하면 이렇게 편입되어 있는 종목 확인이 가능한데요. KRX BBIG K-뉴딜지수에는 배터리주 3개(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바이오주 3개(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지스, 셀트리온), 인터넷주 3개(NAVER, 더존비즈온, 카카오), 게임주 3개(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로 총 12개 기업이 편입되어 있음을 보실 수 있답니다.
이 12개의 그린뉴딜 관련주 중에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더존비즈온과 펄어비스가 종목 편입 직후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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