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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

벤타 에어워셔 3년 사용 후기 (LW-45)

by 시골썸 2020. 10. 19.

안녕하세요. 시골썸입니다. 오늘은 내 돈 주고, 내가 직접 사서 3년 동안 사용한 "내돈내산" 벤타 에어워셔 LW-45의 사용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3년 전 언젠가 벤타 에어워셔를 온라인 상에서 결제한 흔적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내돈내산으로 3년 동안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는 검색 순위~ 저 하단에 박혀있는 영세 블로그라서 업체 측의 협찬 따위도 없고, 혹시나 있더라도 받을 생각도 없는 내 맘대로 블로그랍니다. 요즘 정보성 포스팅을 가장한 협찬 광고글이 너무도 많은 것 같아서, 서두에 구구절절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지금 바로 벤타 에어워셔 LW-45 3년 사용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목차

     

    1. 벤타 에어워셔 장점

     

    저는 필터형 샤오미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형 벤타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단 필터형 공기청정기와 비교해서 벤타 에어워셔는 1. 필터 값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벤타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물의 표면적을 넓혀서 공기 중의 먼지가 물에 달라붙게 하는 원리인 것이죠. 비오는날 공기가 맑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공기를 정화하면서 동시에 2. 자연스러운 가습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일반 초음파형 가습기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물의 입자를 강제로 작게 쪼개서 액체 상태의 에어로졸 형태로 분사를 하게 돼요. 그래서 습도가 너무 높아져서 물방울 입자가 증발을 하지 못하게 되면 이불 같은 것들에 물방울이 붙어서 축축하게 되어 버릴 수도 있어요. 초음파 가습기는 무조건 분무기처럼 물방울을 분사해버리니깐요.

     

    그런데 벤타 에어워셔는 디스크가 돌아가면서 물이 증발하는 원리인 자연 기화 방식으로 가습을 하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물방울이 분사되는 것이 아니라 기체 상태로 분사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가습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3. 완전 분해가 되어서 세척이 굉장히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완전 분해를 해도 총 4개의 파트일 뿐이고, 각 파트의 세척도 굉장히 쉽죠. 분해 세척 방법은 다음 챕터에서 설명드려볼게요.

     

     

    보이시나요? 3년을 사용했는데도 물 때 하나 없이 깨끗한 물통이랍니다.

     

     

    드럼 디스크도 깨끗하죠? 

     

    2. 벤타 에어워셔 단점

     

    일단 1. 보통의 공기청청기와 같은 편의 사양이 전혀 없어요. 미세먼지 측정기라던지, 타이머라던지 하는 것들이 말이죠. 전원 버튼 1개, 1~3단계의 세기를 조절하는 버튼 1개가 전부인 정말 쏘~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죠. 4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에어워셔인데도 말이죠.

     

    그리고 제가 가진 미세먼지 측정기로 같은 조건에서 벤타 에어워셔와 샤오미 필터형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비교해보았는데요. 벤타에서 공기가 나오는 곳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져다 대면 pm2.5의 수치가 19로 나오는 것이 보이시죠? 참고로 39라고 표기된 것은 포름알데히드를 측정하기 위한 타이머 표시창이니 무시해주세요.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샤오미 공기청정기의 공기 나오는 곳에다가 미세먼지 측정기를 가져다 대보니 pm2.5 수치가 2가 나왔어요. 확실히 3. 미세먼지를 거르는 성능은 벤타 에어워셔보다는 필터형 공기청정기가 월등하더라고요. 물론 실험 결과가 실험실처럼 변인들이 완벽하게 통제된 상태에서 한 것이 아니라서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제가 가진 미세먼지 측정기로는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물론 벤타 에어워셔가 미세먼지를 전혀 거르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고, 미세먼지를 걸러주긴 하지만, 필터형 공기청정기보다는 못하다는 말이랍니다.

     

    정리해볼게요.

     

    장점

    • 필터가 필요 없음.
    • 자연 가습 기능이 있음.
    • 분해 세척이 간편함.

    단점

    • 편의 사양 부족.
    • 필터형에 비해서 공기청정 능력 낮음. 
     

     

    3. 완전 분해 청소 방법

     

    1. 본체를 위로 들어 올려서 반으로 갈라주세요.

     

     

    2. 아래 부분은 물세척이 가능해요. 물로 씻어서 말려줘도 되지만, 저는 가끔씩 통에 물을 가득 붓고 락스를 풀어서 드럼 디스크와 함께 담가놓아요. 락스의 주 성분은 염소이기 때문에 세척이 끝난 후 물로 잘 씻어주고 말려주면 염소가 전혀 남아 있지 않게 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물론 물때도 완벽 제거된답니다.

     

    오히려 저는 "바이오 압소바"라고 벤타에서 나오는 첨가형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아요. 벤타 측에서는 "바이오 압소바"를 넣고 에어워셔를 사용하면 물을 교체하지 않고도 보충만 하면서도 몇 주일이고 깔끔하게 물때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가습기 살균제의 엄청난 사건이 있었잖아요. 물론 벤타의 "바이오 압소바"는 안전하겠지만, 그럼에도 첨가형 세척제는 사용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매일매일 물을 갈아주고 말려준 뒤 사용하고 있답니다. 귀찮더라도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말이죠.

     

     

    3. 윗부분의 화살표 방향의 버튼을 누른 뒤 양 옆의 날개를 졎혀주면,

     

     

    4. 이렇게 활짝 본체의 윗부분이 열리게 돼요.

     

     

    5. 그리고 모터를 들어 올려주면 되는데요.

     

     

    6. 들어 올릴 때 아답터의 전원을 뽑아주세요.

     

     

    7. 먼지가 상당히 있죠? 그래도 물티슈 한 장이면 깨끗하게 청소가 가능할 정도로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8. 물티슈를 이용해서 쓱싹쓱싹 닦아주세요. 그리고 모터를 제외한 본체의 윗부분은 물세척도 가능하답니다. 저는 이번에는 물티슈로만 대출 닦았지만, 가끔씩은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하기도 해요.

     

    오늘은 이렇게 벤타 에어워셔 LW-45의 3년 사용 후기를 올려보았는데요. 다음에는 더욱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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